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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회의는 진지했으나, 나는 그렇지 못했다]
회사 회의 시간.
팀장님이 아주 진지하게 말씀하시던 중이었다.
"이번 분기 실적이… 매우… 심각한 수준입니다."
모두 숨도 안 쉬고 듣고 있는데…
그때… 옆에 앉은 대리가
노트북 화면에 고양이 짤을 띄워놓고 킥킥거리는 것 아닌가.
눈을 마주쳤다.
그 고양이 표정이 너무 웃겼다.
하지만 여기서 웃으면…
나는 끝이다.
"푸… 푸흐… 흡…!!"
나는 결국… 내 혀를 깨물며 울었다.
웃음 아닌 고통의 눈물을.
뒷이야기
회의가 끝나고, 팀장님이 한마디 하셨다.
"그 정도면 그냥 웃지 그랬냐?"
옆 대리는 말했다.
"아, 그거… 어제 본 '고양이 화내는 짤' 다시 본 거였어요."
오늘의 교훈
회의 중에는 고양이도 무기다.
웃음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터진다.
참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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